안녕하세요.
올리비아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 도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약 8-9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고요, 계속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을 하다가 기회가 생겨서 도쿄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30대도 넘고,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인지라 고민도 많았어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가서 또 후회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고요. 하지만 제 결론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거라면, 하고 후회하자. 였습니다.
현재 회사에 취업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2년 넘게 꽤 오래 전부터 컨택했던 회사였어요. 지인이 먼저 다니고 있었고, TO가 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상태였죠.
여러번 일본에도 건너가서 한 달 생활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하늘이 도운건지 어쩐건지. 한 달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날,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시는 거예요. 사실 그 때 고민 많이 했어요. 비행기 값도 한 두푼도 아니고 일본에서 한 달 생활하고 기껏 한국을 들어갔더니, 다시 일본으로 오라니.......
잘 알고 있는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내가 투자한 금액 이상의 리턴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뭐 안 되면 말고라는 생각을 하니 맘도 편해지고, 안 되면 다른거 하지.. 다른 더 좋은 기회가 생길꺼야..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지금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온지 6개월 정도가 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때 일본에 간다고 하지 않았더라면, 내 쪽에서 포기했더라면.. 이런 일본 생활을 할 수 없었겠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회사 면접 보기 전에, 한 달정도 일본에 체류했다고 말씀드렸었죠? 사실 그때는 관광도 하고 (불법이기는하나...) 면접을 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어요. 몇 군데 면접을 봤는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 돈도 쓰고 시간도 쓰니... 처음에 몇 번 하다가 포기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사람 인생이 정말 신기한게, 모든 것을 다 포기한 상태에서 운이 들어오더라고요 :)
그 뒤에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 이곳에서 6개월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얻은 경험과 이야기를 같이 공유하려고 하니,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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