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압감, 좌절감, 혼란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겪기 쉽습니다.
저는 3가지 부정적인 감정을 꼽아보았어요. 중압감, 좌절감, 그리고 혼란입니다.
퇴사, 이직과 동시에 이 3가지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 좋지만, 경험 상 극복하는데에 1-2개월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본인의 성격으로 고착화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감수성도 풍부하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서 모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저 3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았습니다. 회복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렸고요.
그래서 이 3가지 감정에 대해서 알고, 능숙하게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중압감
강제되거나 강요된 것에 대한 부담감
일을 100% 완벽하게 처리하고 싶어하는 완벽주의자에게 자주 중압감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업무는 80% 정도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에서는 업무를 처리했는지 유무 ( Do or Don't)가 훨씬 중요합니다. 모든 일에 100%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본인 개인 사업일 때 추구합시다 :)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부하에게 던지는 상사가 많은데요. 이럴 땐 속으로 되뇌여 보세요.
"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쓰레기는 필요없어요. 저는 사절할게요. ^^"
우리의 멘탈은 소중합니다.
좌절감
계획이나 의지가 꺾여 자신감을 잃은 느낌이나 기분
회사에서 본인이 필요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으면 자신감을 잃고, 결국 자존감까지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죠 .ㅠㅠ
좌절감 때문에 자존감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가장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ㅜㅜ
인생의 많은 것들 중에 회사는 작은 부분에 불과해요.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고 ceo마인들를 갖으면 곤란해요~~
회사를 내 인생의 많은 부분 중에 한 가지일 뿐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연애, 취미, 공부 등 좋아하는 일을 늘리면 도움이 되요 ^^
혼란
뒤죽박죽이 되고 어지러워 정신이 없음
혼란스러움때문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모를 때, 목표를 잃고 해맬경우가 있죠.
그럴 때를 대비해 목표, 비전, 버킷리스트는 항상 적어서 정리해둬요.
머릿속에만 넣어두면 혼란스러움이 생겼을 때, 목표를 잃고 장시간 헤매게 될 수 있어요.
혼란스러움이 생기면 멍때리게 됩니다.-_-
저는 그래서 휴대폰에 항상 to do list를 정리해 둬요. 혼란스러워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태가 될 때는, to do list를 보고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일들을 처리해요.
저는 사원 시절에 이 3가지 감정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직장인 ADHD'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적이 있어요.
그 때 당시 사장님이랑 1:1로 일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사장님은 사원이었던 저를 앞에 두고 매일 저녁 깡소주를 마셨고요. 업무 지시를 하실 때에는 손을 떨면서 말씀하셨어요.
우리의 감정과 정신은 회복하는데 매우 오랜시간이 걸려요. 이 점 유념하시고, 전략적인 퇴사 생각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관심사 > 지속가능한 회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를 결정하는 주요 이유 (올리비아의 경험) (0) | 2018.04.29 |
---|---|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정표 (0) | 2018.04.29 |
인생 궤도를 수정하는 전략적 퇴사하기 (0) | 2018.04.28 |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나요? (전략적인 퇴사) (0) | 2018.04.28 |
갈아타기 전략, 출구 전략 (0) | 201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