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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지속가능한 회사생활

이직 활동 후기 면접후기] IT 벤처 (마케터에게 개발 업무 권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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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종의 업무 #커리어 를 권하는 회사



* 지원일시: 2017년 5월
* 면접일시: 5월
* 직무: 해외 마케팅 (일본)
* 결과: 2차 면접 포기






기업에서는 직원 한 명이 다양한 업무를 커버하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중소기업인 경우에는 한 사람이 2-3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비슷한 직무이거나 직종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 당사자가 커버가 가능한데, 전혀 다른 직종의 업무를 강권하는 회사도 많은 것 같아요.

예로, 저는 일본 전문 케이블 방송국을 3년 정도 다녔는데요, 방송 홍보 마케팅으로 입사 했음에도 초기 1.5년은 방송/광고 운행PD직도 맡았어요.

방송운행 직무는, 사무/경영직군 (인사 총무 마케팅 등)과 달리 기술직에 속하는 업무예요.






편성연락과 운행표를 점검하고 일일 방송순서 및 주간 방송순서를 숙지한다. 전체 방송의 흐름을 파악한다. 각 프로그램, 예고, 캠페인 등 스파트(방송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내보내는 화면), ID(자막광고), CM(광고방송), 각종 자막방송 스크롤, 유사시 대체방송물(Filler)의 준비상태를 확인한다.







처음에는 약간 불만과 같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 경험 때문에 방송업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던 계기였기에 본업인 방송 홍보도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이미 경력이 형성된 3-4년차 이상의 구직자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너무 브로드한 업무 경력은 보통  개인 #커리어패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면접 등에서 본인의 업무 분야와 다른 분야의 업무를 제안 받았을 때, 간단히 수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뭐든지 잘할 수 있습니다'류의 답변은 후폭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_<

본인의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를 잘 생각해보고 회사의 협의를 거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 면접은 해외마케터 지원자인 저에게, 차후에 개발업무를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하셨어요. 
전 IT 솔루션 회사에 2년정도 다녔기 때문에, 개발은 저와 너무 다른 직종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개발자 프로그래머 업무가 장난도 아니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래서 2차 면접에서 포기하게 되었고요. 
(해외)마케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 과한, 근본 없는 업무 요구; 는 정중하게 이의 제기할 수 있는 사회인이 되었음 좋겠어요..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만족감이 있는  지속가능한 회사 생활을 꿈꾸며 :)







취업 확언
나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나는 그렇게 귀하게 번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이다.
그렇게 사용한 돈은 나의 인생을 풍성하게 하고, 내 주위의 사람들과 더 행복하게 살게 한다.



<<본 포스팅은 모든 구직자에게 인생의 큰 갈림길이 되는 면접의 실패담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또한, 구직자에게 솔직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입니다.  특정기업을 비하하기 위하여 작성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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