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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지속가능한 회사생활

이직 활동 후기 면접후기] 아이용품 판매 중소기업 (사주보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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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모차 판매 중소기업 





* 지원일시: 2017년 5월
* 면접일시: 서류는 통과하였으나, 면접 포기
* 직무: 기획 마케팅 계열
* 결과: 면접 포기

국내에서 유모차를 판매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하여 서류를 통과했지만, 면접을 포기했습니다.
여러번 이직을 경험한 저로써는 '지속가능한 회사 생활'을 위해 이번엔 상당히 까다로운 잣대로 회사를 고르고 있습니다. (-_-; ) 그래서 백수....(ㅜ_ㅜ)





면접을 포기한 이유는 2가지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이 회사를 선택하실 때 참고로 해주세요 ^ㅅ^
물론, 저와 인생관이 다른 분은 아래의 이유들이 전혀 큰 이유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면접 포기 이유 
첫번째,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기본적으로 잡코리아를 이용해서 이력서를 ​보내면 구직자의 여러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서류가 통과한 이 후에, 자사 양식의 이력서를 적어서 보내달라고 하는데 왜 적어야 하지? 라고 생각할 만큼 여러가지를 보내야 합니다.
​1. 주거 형태 (자가, 전세, 월세, ....)
2. 종교 등 극히 private한 사항
3. 정치적 성향 등 등 등

​두번째, 사주 보는 회사
이건 정말 당황스러운 일인데요, 조직의 리더가 사주를 좋아한다고 해요. 때문에 회사와 구직자가 잘 맞는지 사주를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면접에서 '태어난 시'를 알려줘야 한다고 하네요.
사주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입사에서까지 사주를 본다는 점은 저에게 거부감이 컸습니다.


세번째, 근로자의 날 야근
서류 통과와 면접일자 통보를 받은 날은 2017년 5월 1일 오후 7시 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근로자의 날에도 야근을 하신다는 거였는데, 도대체 얼마나 야근이 많으면 근로자의 날에도 야근을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근로자의 날은 쉬는 회사만 다녀서 헤헤헤 (정녕 배부른 소리인가요오?)
뭐 일당 1.5배 쳐주셨을 수도 있음당..


사람들 각각의 선택 기준이 있기에, 저는 위의 3가지 이유가 맘에 걸려서 면접을 포기했어요.

구직활동이 상당히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마음이 가지 않는 면접장에 가서 거짓말을 하고나서 집에 오면 그렇게 허망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한 거짓말에 내가 또 속아서, 현명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면접에서 무조건 다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에 대한 모순, 폐해!!)


여러분도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이것 만은 포기 할 수 없다! 라는 점은 잘 정리하셔서 조금이라도 나에게 맞는 회사 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저도 어서 지속가능한 회사 생활이 가능한 곳에서 일하고 싶네요 ^_^



그게 바로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예요.
"아, 이사람은 회사를 고를 때 이런 점을 고려하는구나"
"나라면 이런 점을 받아 들이고, 참고, 일할 수 있을까"

이런 점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림잡 확언
나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나는 그렇게 귀하게 번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이다.
그렇게 사용한 돈은 나의 인생을 풍성하게 하고, 내 주위의 사람들과 더 행복하게 살게 한다.



<<본 포스팅은 모든 구직자에게 인생의 큰 갈림길이 되는 면접의 실패담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장에서 을의 입장에 설 수 밖에 없는 구직자에게 솔직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입니다.
 특정기업을 비하하기 위하여 작성된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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